우원식 “李후보자 청문회, 집권당 첫 시험대…첫 단추 잘 끼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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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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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운영 방향에 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6월 임시국회의 첫 현안이자, 집권여당으로서의 첫 시험대”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며 “이번 청문회는 오랜 국정 공백을 메우고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야당을 향해 “국회의 송곳 검증은 언제나 환영한다”면서도 “품격 있는 인사청문회를 함께 만들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뼈 있는 말을 건넸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집권 경험이 있는 정당”이라며 “얼마 전 청와대에서 5당 원내대표와 문재인 대통령 간에 기탄없는 대화를 했던 연장선에서 품격있 는 인사청문회의 선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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