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4일 발표한 '4월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지난달 주택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각각 12.7%, 0.5% 줄어들면서 이사 등 인구이동이 감소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6.6%, 시도 간 이동자는 33.4%였다.
시도별로 보면 전입이 전출보다 많은 순 유입 시도는 7개, 순 유출 시도는 10개였다. 순 유입은 경기가 629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2779명), 충남(194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순 유출은 서울이 6375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1944명), 대전(1104명) 등 순이었다. 서울의 순이동은 2009년 3월부터 8년 2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04%였다. 이는 1년 전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4월 기준으로 봤을 때 2000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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