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경기 안산시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그랑시티자이2차’의 모델하우스를 다음 달 2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그랑시티자이2차는 지하 2~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40㎡ 2872가구이며, 오피스텔은 전용 27~84㎡ 498실로 각각 구성된다.
GS건설이 지난해 10월 공급한 그랑시티자이1차는 분양 시작 5일 만에 완판됐다. 1순위에서만 3만1738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9.27대 1, 최고 100.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하철 4호선 한대앞역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그랑시티자이1차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최근 풀렸는데, 여전히 실수요자들이 관심이 많아 거래가 활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그랑시티자이1차의 분양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1차 분양 당시 고객 의견과 지역 특성, 선호도 등을 적극적으로 설계에 반영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실제 GS건설은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 3면 발코니와 저층 공동주택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한 테라스형 오픈발코니 등을 1차와 마찬가지로 2차에 그대로 적용했다. 중소형 면적에도 대형 드레스룸을 넣고 천장고는 2.4m로 설계했다.
1차에는 없었던 전용 115㎡ 타입(90가구)은 지역 내 기존 중대형 아파트의 노후도를 고려해 고소득자 등 수요를 감안해 새로 선보이는 상품이다. 해당 타입 전 가구는 시화호 조망이 가능해 청약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또 GS건설은 1차에서 1~4층까지만 적용한 테라스와 테라스형 오픈 발코니를 2차에서는 6층까지 늘렸다. 오피스텔에도 테라스를 적용해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산은 최근 경기도 내 다른 지역과 달리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규제 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실수요자 및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근 단지 인근 신안산선 한양대역(계획, 가칭)과 세계정원 경기가든(계획, 가칭) 조성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그랑시티자이2차의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신안산선은 안산~여의도를 잇는 복선전철로 오는 2023년 개통(예정)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급행열차 20분대)로 접근할 수 있다.
기존 4호선을 이용할 경우 사당역까지 50분가량이 걸리던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며, 특히 서울 서남부권으로의 광역 교통여건까지도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맞은편으로는 사동공원이 있고 시화호도 인접해 있어 시화호 산책로 이용까지도 편리하다. 특히 그랑시티자이 2차는 초고층 설계와 함께 시화호 및 세계정원 경기가든(계획, 가칭) 조망 위주의 단지 배치로 조망권이 우수할 전망이다.
90블록 내에는 어린이집부터 초·중·고교가 계획(부지 확보)돼 있어 어린 자녀가 안전하게 걸어서 통학을 할 수 있다. 또한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시곡중학교와 상록중학교, 안산해양중학교 등으로 배정이 가능하다.
그랑시티자이2차는 안산시 최초로 스카이커뮤니티(204동 44층)를 조성하며, 헬스장과 스카이라운지, 루프가든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그랑시티자이2차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오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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