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창업요람, '세종테크밸리' 3차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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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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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세종테크밸리는 중부권 자족기능 핵심, 신산업 창업의 중추적 기능"

아주경제 (세종) 김기완 기자 =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유일한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 용지 13필지에 대한 분양을 26일 공고했다.

세종테크밸리는 산업지원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이 있는 행정구역에 위치,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역과도 5km 거리에 있는 산업단지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 지난 해 강소기업 33개와 입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보기술(IT)과 바이오(BIO) 산업의 중심인 대전 대덕과 충북 오송의 중간지점에 입지해 수도권의 판교테크노밸리에 대응, 중부권 산학연 협력지구(클러스터)를 대표할 최적의 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2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정보(IT), 바이오(BIO) 기술과 문화의 융복합을 위해 세종테크밸리에 세계 명문대학 관련 학과와 유망 기업을 동시 입주시켜 첨단기술 개발과 창업의 요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현재까지 카이스트(KAIST) 융합의과학대학원, 고려대 약대 등의 국내 명문대 외에도 아일랜드 트리니티대,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오스트리아 프로이드대 등 세계 100위권 내 해외 대학이 입주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산업시설용지 8필지 ▲근린생활시설(연면적 10% 이하)이 허용된 복합용지 5필지 등 총 13필지로 구성된다.

특히, 산업용지 중 행복청이 리서치코어로 지정한 4-2필지는 세종테크밸리에서 유일하게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허용했으며, 벤처기업과 창업 지원기관을 함께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리서치코어로 지정된 4-1필지에는 지난 3월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를 착공․건립하고 있으며,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프로그램(기술개발․제품화 지원, 사업다각화, 해외 마케팅 등)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

필지별 공급 규모는 ▲산업시설용지 3211㎡~6597㎡ ▲복합용지 5265㎡~7929㎡이며,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가능한 산업 4-2필지는 2만6148㎡로 대규모 수준이다.

ㅇ 공급 가격은 ▲산업시설용지가 3.3㎡당 165만 원~181만 원으로 세종테크밸리 조성원가의 78%~86%수준이다. 복합용지는 3.3㎡당 212만 원~254만 원으로 교통․녹지 등 도시의 뛰어난 정주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입지임을 고려해 볼 때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계획서 제출 기한은 8월 말까지(리서치코어 필지는 7월 초)로 신청한 기업에 대해 세종테크밸리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를 선택할 수 있는 우선권을 순차 부여할 예정이다. 기타 사항은 세종테크밸리 누리집(www.sejongvalley.com)을 참고하거나, 도시성장촉진과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투자유치부로 문의하면 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2018년에 마지막 남은 9개 필지까지 공급을 마치게 되면, 세종테크밸리는 중부권 자족기능의 핵심이자 신산업 창업의 중심(메카)으로서 중추적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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