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수영장'. 최근 호텔 선택 시 큰 영향을 미치는 기준이 되는 부대시설이다.
여행지의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오는 넓은 수영장에서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고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릴 인생사진까지 찍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완벽한 여름휴가는 없을 터.
멀리서 찾을 것 없이 제주 호텔로 가자. 호텔스컴바인이 실제 고객 리뷰 평가를 기반으로 조사한 결과 신라호텔 제주, 켄싱턴 호텔 제주 등 야외 수영장을 보유한 제주 특급호텔들은 시설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켄싱턴 호텔 제주는 이미 ‘호텔스컴바인 어워드 2017’ 최우수 국내호텔로 선정된 바 있다. 다채로운 액티비티 프로그램, 예술적인 인테리어, 그리고 매력적인 수영장 시설이 두루 좋은 평을 받은 것.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갖춘 루프탑 야외 수영장 ‘스카이피니티 풀’과 가족 여행객을 위한 사계절 온수풀 ‘오션피니티 풀’ 덕에 많은 여행객(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 켄싱턴 호텔 제주를 찾는다.
최근 오픈한 ‘스파티(Sparty: Spa+Party)’ 서비스도 인기 만점이다.
수영을 즐기며 대형 LED볼과 레이저 조명으로 꾸며진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제주 신라 호텔
제주 신라 호텔의 ‘어덜트 풀’도 자랑거리다.
실제 제주 신라호텔은 투숙객 중 어린이를 동반하지 않은 커플들의 비율이 높다는 데이터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리노베이션을 진행했따.
여기에 국내 호텔 중 최초로 수영을 즐기며 음악공연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플로팅 시네마’도 인기 요인이다.
영화는 플로팅 필로우(물에 뜨는 베개)를 활용해 몸을 편히 얹고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낭만적이다.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
지난해 7월 제주 중문의 예래 생태지역에 오픈한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는 사진만 봐도 설레는 곳이다.
국내 최장인 47m 규모의 사계절 온수 인피니티 풀에서는 예래 생태지역의 원시림과 폭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마치 숲 속에서 수영을 하는 듯 오묘한 기분이 든다고.
특히 밤 수영을 즐기는 숙박객을 위해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DJ 파티도 펼쳐진다.
◆메종 글래드 제주
제주도 내 최대 객실 규모를 자랑하는 메종 글래드 제주는 제주시내 호텔 중 유일하게 인피니티풀을 보유하고 있다.
이 인피니티풀은 ‘도심 속의 자왈’ 콘셉트로 운영돼 솔내음과 함께 도심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민들도 즐겨 찾는 '제주시 랜드마크'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비투숙객도 수영장 입장이 가능하도록 한 점도 돋보인다.
◆씨엘드제주 풀빌라&리조트
독립동 14동의 빌라로 구성된 씨엘드 제주 풀빌라&리조트는 풀빌라, 가든자쿠지스위트, 발코지자쿠지룸 등을 갖췄다.
특히 풀빌라 객실에는 제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 개인정원 안에 야외 자쿠지와 수영장이 있다.
BBQ 룸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객실에 딸린 야외 바비큐 존에서 여유롭게 식사도 즐길 수 있다.
◆베이힐 풀&빌라
제주 베이힐 풀&빌라는 1개의 호텔동과 9개의 빌라동의 30개 전 객실이 오션뷰로 구성됐다.
객실에서는 각각의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각도와 프레임으로 제주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풀빌라 내에는 박수기정 해안을 모티브로 한 야외풀과 셀프 바비큐존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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