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안산)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 지난 25~26일까지 양일간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후 매매 등으로 소유주가 변경된 차량을 대상으로 수도권대기환경청, 상록·단원구 환경위생과, 저감장치 제작사와 함께 “저감장치 필터 합동 클리닝서비스”를 실시했다.
노후경유차에 부착하는 배출가스저감장치는 주기적(1종 기준, 16만Km 또는 10개월)으로 필터클리닝 등을 실시하지 않는 경우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출력과 연비가 저하됨은 물론, 배기가스에 포함된 오염물질(매연, PM10 등)의 처리효율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이번 서비스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하고도 현재까지 저감장치에 대해 필터클리닝 등 사후관리를 받지 않은 차량 70여대에 대해 클리닝서비스 제공과 관련 전기배선의 안정성 검사 및 가스누출 여부 확인 등 전반적인 배출가스저감장치 무상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이번 저감장치 사후관리를 통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미세먼지 저감에 상당부분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저감장치로 인한 차량출력 및 연비저하 등의 소비자 불만을 해소하고, 차량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예방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저감장치 사후관리를 통해 노후경유차로 인한 매연 및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해 우리시 대기환경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