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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속 작은 중국' 대림동 중국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 영등포구, 관광자원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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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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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맛집 안내지도.[이미지=KC동반성장기획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속 작은 중국'이라 불리는 대림동 일대가 '중국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대림동 중국동포타운 문화거리 만들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중국동포들이 많은 대림동의 중국문화 및 예술자원을 관광자원화하는 것이다.

구는 이번 프로젝트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국동포의 적극적 사회참여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이로써 내·외국인 주민간 갈등해소와 인식개선에 기여코자 한다.

대림역 주변 다문화 음식거리와 대림중앙시장 주변으로 여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특색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우선 한중문화공연, 중국문화체험전시 등을 마련해 문화가 있는 거리축제를 선보인다.

9~11월 매달 2~3회씩 사자탈춤, 퓨전풍물놀이, 아리랑 난타 버스킹, 공작무 등 범중화권 외국인과 국내 청년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공연이 대림역 내 또는 인근에서 열린 예정이다.

또 중국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전시존도 운영된다. 중국의 일상을 이해하는 중국문화체험 1일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중국동포타운을 찾는 이들에게 먹을거리와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내외국인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의 기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림동 차이나타운 전경.[사진=영등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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