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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광학 홍성군 부군수가 관내 가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아주경제(내포) 허희만 기자 = 충청남도 홍성군이 가뭄극복 현장 점검을 통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8일 홍성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하광학 부군수가 결성면 읍내리, 갈산면 와룡천 주변 등 관내 가뭄 주요 현장을 긴급 방문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관정 개발 및 하상 굴착, 양수장 설치 등 가뭄극복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가뭄극복을 위해 기 편성된 예비비 10억원, 국비지원 5억원, 특교세 6억원 등의 예산을 이미 확보했다. 가뭄이 지속될 것에 대비해 추가 특교세 지원을 건의하는 등 가뭄 극복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확보된 예산은 빠르게 집행해 영농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용수 확보를 위한 양수기 60여대와 마대호스 등 양수장비를 구입해 각 읍·면(산업팀)에 배부, 지역민에게 무상으로 공급 중이다. 부족수량에 대해선 추가 구입할 방침이다.
삼성공구백화점에서 양수기 11대, 전문건설협회 홍성군운영위원회에선 하상굴착을 위한 장비 및 물자 등을 지원하는 등 민간의 가뭄 극복을 위한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A지구 및 갈산 대사저수지 등 관내 주요 가뭄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2일엔 기우제를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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