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DEA 2017의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마케팅 데이터 분석 기반의 리테일 솔루션인 넥스샵(NexshopTM)의 쇼핑 상품 매칭 서비스가 톱 위너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삼성SDS는 이미 2014년부터 도어락, 월패드 등 하드웨어 제품으로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수상해 왔으나, 이번에는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솔루션 분야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톱 위너는 보통 출품작의 최상위 4% 정도 만이 수상할 수 있는 영예로운 상이다. 수상한 삼성SDS의 서비스는 온·오프라인에 있는 고객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고객에게는 최적의 맞춤형 광고를 추천한다. 또한 매장 관리자에게는 고객의 행동 패턴 및 구매 이력을 분석해서 타겟 프로모션이 가능하도록 마케팅에 도움을 준다.
IDEA 2017에선 또한 엔젤만 증후군을 앓는 아이와 부모의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ACC(보완대체의사소통)앱인 '엔젤톡(Angel Talk)'이 소셜 임팩트 디자인(Social Impact Design)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엔젤만 증후군은 발달이 지연되고 말이 없거나 또는 거의 없고, 까닭 없이 부적절하게 장시간 웃으며 독특한 얼굴 이상이 나타나고 발작과 경련이 나타나는 희귀질환으로 이 증후군을 앓는 아동들에게 부모와의 의사소통은 매우 중요한 치료 수단 중 하나이다.
김지현 삼성SDS CX팀장은“솔루션 CX로 세계 3大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은 세계적 디자인 기관으로부터 솔루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음으로써, 글로벌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음을 의미한다”라며 “고객에게는 간결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편의성 높은 시스템이 기업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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