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변전소 기능 문제로 서울 경기 일부 대규모 정전...캄캄한 테크노마트 (서울=연합뉴스) 서울 서남부 일대와 광명시 등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11일 오후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내부에 비상등을 제외한 전등이 모두 꺼져 캄캄한 모습이다. 2017.6.11 [독자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2017-06-11 13:52:05/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영서변전소 기능에 문제가 생겨 서울 경기 일부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11일 본보가 경기 광명시, 서울 지역 업소 등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날 광명시에 위치한 영서변전소 기능에 문제가 생겼고 이로 인해 경기도 광명시, 서울 구로구·금천구·관악구 등 서울 경기 일부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광명시청은 즉시 지역 주민들에게 “정전안내.영서변전소 기능 문제로 오늘 12: 53부터 광명시 전역 정전 발생”이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보냈다.
서울 경기 일부 대규모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사람들이 갇히기도 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테크노마트의 한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정전은 오늘 낮 12시 53분부터 13시 18분까지 발생했다”며 “정전으로 엘리베이터 세 대에 사람들이 갇혔었다. 현재는 모두 구조했고 인명 피해는 없다. 갇혔던 사람이 몇 명이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전은 영서변전소 기능 문제가 무엇인지 규명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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