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경제지표 개선세, 추경 명분 없어…대대적 삭감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6-15 10: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5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전체회의에서 이종구 정책위의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바른정당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중인 11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대규모 삭감에 나서겠다는 뜻을 15일 밝혔다. 

이날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바른정당은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심의에 나서더라도 대대적인 삭감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지난해나 올해 초에 비해 대량실업에 대한 우려가 특별히 커졌다고 볼 근거가 없다"면서, "오히려 취업자 수 증가 폭이라든지 실업률, 고용률 등 모든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러한 지표를 볼 때 이번 추경에 명분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주장이다. 

이어 그는 "최근 한국은행 총재도 금리 인상을 향후 할 것이라는 듯한 시사성 발언을 한 바 있다"면서 "명분도 없이 대선승리에 취해서 인기영합적 졸속 예산을 강행하는 이런 태도는 협치의 기본 자세가 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