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광명) 박재천 기자 =대한민국 최고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내달 1일부터 두달 간 휴무없이 문을 열고 손님 맞이에 나선다.
이는 광명이 연일 30도를 웃도는 불볕도위 속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시는 개장시간도 3시간 연장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명동굴은 오전 8시부터 입장해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 운영하고, 관광객 편의차원에서 노천·동굴카페도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체험관도 새로 조성해 벌써부터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바로 한여름 더위를 서늘하게 식혀줄 이색 공포체험관 ‘좀비 캐슬’이 새롭게 꾸며져 손님을 맞고, 7월 1일부터 4개월간 ‘광명동굴 바비인형전’도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공포체험관 ‘귀신의 집’은 7~8월 두달 간 무려 5만2000명이 찾아 짜릿한 스릴과 공포를 즐긴 바 있다.
광명동굴은 올해 들어 18일 현재까지 관광객 37만 명이 다녀갔으며, 유료 개장한 2015년 4월부터 누적관광객수만도 271만을 훌쩍 넘는 기록을 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