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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시립교향악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과천시립교향악단(지휘 서진)은 내달 5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51회 정기연주회 '러시아'를 선보인다. 지난해 9월 '독일'에 이은 세계음악순례 두 번째 시리즈로,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가 연주된다.
림스키코르사코프는 러시아 국민악파 5인조의 한사람으로 유럽음악에서 벗어나 러시아 고유의 음악을 확립,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작곡가다. 당시 민족주의 운동에 기반해 러시아의 전설, 역사, 정서 등을 음악에 담아내고자 했다. '세헤라자데'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대표적인 표제음악으로, 천일야화(아라비안나이트)의 왕비 세헤라자데의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4개의 악장으로 구성돼 있고 풍부한 선율과 화려한 음색으로 이국적 정취를 묘사한다. 두 개의 주제가 곡 전반에 걸쳐 나타나 하나의 커다란 작품과 같은 인상을 준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은 1878년 작곡된 그의 유일한 바이올린협주곡으로 수려한 바이올린 기교와 풍부한 색채, 애절한 선율로 널리 사랑받는 곡이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차이코프스키는 독일 고전과 낭만음악의 형식 위에 러시아의 음색을 가미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예매는 과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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