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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남북 민간교류 물꼬 튼다…南北 태권도시범단 국정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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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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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문재인 정부가 남북 민간교류 확대에 물꼬를 튼다. 이는 정치·경제적 교류 전 스포츠와 예술 등 민간교류를 통해 남북 관계의 새 장을 열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이명박근혜 정권 9년 2개월 동안 냉각기에 머물렀던 민간 교류가 확대할지 주목된다.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능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김진표)는 30일 남북 태권도 시범단의 교류 확대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위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그는 “무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북한 시범단 방문을 계기로 남북 체육교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태권도시범단의 방북을 비롯해 합동훈련 및 용품 지원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남북 태권도시범단 교류 확대 여부에 따라 평창올림픽·패럴림픽에 북한이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정기획위는 이를 넘어 태권도를 우리 진위원회’ 설치 및 2022년까지 ‘10대 태권도 명품 콘텐츠’ 추진 등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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