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 더욱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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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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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MBC 새 월화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왕은 사랑한다 였으면 했고 이 작품이어서 행복합니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상협 PD를 비롯해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 오민석 등이 참석했다.

임시완은 오는 11일 육군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임시완은 "일단은 제가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하고 싶다고 의사표명을 했었다"며 "제 꿈이 이뤄진 것 같아서 한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끝나고 난 뒤 날짜가 금방 가게 됐다. 오히려 개인적인 시간이 주어졌다면 허비를 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짧은 시간이 남은 것이 더욱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미뤄왔던 숙제를 해결하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임시완은 충선왕이라는 캐릭터가 흥미로워 이 작품을 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왕은 사랑한다라는 작품을  선택하기 전 충선왕을 주인공으로 한다는 말을 듣고 다큐 등 충선왕에 대한 자료를 찾아봤다. 1차원적으로 폭군이다라는 식으로만 알고있었는데 해석에 따라 폭군만은 아니다 라는 추론이 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또 "그 뜻은 충선왕에게 단면적인 모습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모습이 있겠다는 생각에 충선왕이라는 캐릭터가 충분히 매력적이겠다 연기하는 데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역이라는 생각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작업중이다. 이 작품은 7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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