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식품 기업체와 소비자, 학계 등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행사라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총 160부스 규모로 23개 시군과 86개 농식품기업에서 생산하는 1300여종의 제품을 전시‧홍보‧판매하고 농산업을 소개하는 계기가 됐다. 현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TV 홈쇼핑에서는 사과주스, 곶감 등 1억6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참여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형 유통업체 20명의 MD와의 1:1 상담을 통해 151건, 45억 원의 구매상담을 달성했다. 또한 일부 업체는 상담회 이후 추가 상담을 요청하는 등 러브콜도 이어졌다.
이밖에도 쌀가공식품, 명인전통식품, 농업·농촌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상생협력을 소개해 경북의 농식품과 농산업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창농‧귀농‧귀촌부스에서는 줄을 서서 상담을 받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시음‧시식체험, 즉석경매 참여, TV홈쇼핑 생방송 방청, 꽃다발 만들기 체험 등 미각, 촉각, 시각 등 오감의 즐거움을 느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도시청년들이 우리 농업·농촌과 농산업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며, “농식품산업은 가공과 유통, 6차산업화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인 만큼 도시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창농‧귀농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이들을 농산업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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