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려놓은 그룹 VAV가 여심 저격을 제대로 한다. 청량함에 달콤함을 녹였다.
VAV는 4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디지털 싱글 앨범 ‘ABC(Middle of the Night)’를 공개했다. 이 곡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트로피컬 하우스 특유의 중독성 강한 루프 위에 VAV만의 펑키함과 청량감을 더한 곡으로 명실상부 K팝 최고의 프로듀서인 라이언전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멤버 에이노의 쫄깃한 영어 래핑으로 리드된 ‘ABC’는 바론의 담백함으로 시작해, 에이스의 달콤한 보이스로 이어진다.
“오늘따라 왜 이리 예쁘게 웃는 건데 / 네게만 약한 내 심장 감당할 수가 없게 / 달콤한 눈빛이 동그란 두 볼이 나에게 속삭여 Yeah / 너도 내 맘과 같단 말 Uh / 하늘엔 달, 널 비춘 별, 네 옆엔 나 / 뗄 수 없는 한 쌍 같아 Ah baby Yeah / 함께한 시간만큼 커져버린 욕심에 Yeah / 붙잡아 두고 싶은 맘 Uh…”
또 후렴구에는 지우와 세인트 반, 제이콥 등 멤버들의 찰떡 호흡으로 강한 중독성을 일으킨다.
“Til’ the middle of the night 너와나 / 꽉 따라 Fly 날아가 / 함께 보낸 시간들 만큼 / 차곡차곡 A, B, C, (Hey) One, Two, Three (Hey) 차오르는 달 / Til’ the middle of the night 오늘 밤 / 꼭 거짓말처럼 거짓말처럼 / Oh 꿈만 같은 밤 잡은 두 손 모아 Baby 별빛“
‘ABC’는 사랑하는 여자를 향한 남자의 이야기를 특유의 감각적인 구성과 재치있는 표현으로 깊이있게 그려냈다. 가사는 히트 작사가 ‘Mafly’의 감미로운 가사가 더해지며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VAV는 컴백에 하루 앞서 지난 3일 네이버 V라이브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 본편을 선공개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VAV는 4일 정오 디지털 싱글 앨범 ‘ABC’를 발매하고, 같은날 오후 SBS MTV ‘더쇼’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펼친다.
△ 한 줄 감상평 △
VAV, 이쯤 되면 사랑스러운 ‘남친돌’의 대명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