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숙 기자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미국의 전치차 업체 테슬라의 보급형 '모델 3'이 이번 주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3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규제 당국이 제시한 충족 요건을 모두 통과했다면서 이번주부터 보급형 '모델 3'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고 CNBC 등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테슬라의 첫번째 보급형 자동차인 '모델 3'의 가격은 3만 5000달러이며, 이는 이전 고가 제품인 ‘모델X’나 ‘모델S’ 등에 비해 절반 정도되는 가격이다.
오는 7일에 양산이 시작되는 모델 3가 고객에게 직접 인도되는 날은 28일로 예정돼 있다. 머스크는 이날 첫 고객 30명을 위한 '인도 파티'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델 3의 생산량은 올 연말에 이르면 매달 2만 대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7일에 양산이 시작되는 모델 3가 고객에게 직접 인도되는 날은 28일로 예정돼 있다. 머스크는 이날 첫 고객 30명을 위한 '인도 파티'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델 3의 생산량은 올 연말에 이르면 매달 2만 대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 낮은 실업률, 저유가, 높은 소비심리에도 불구하고 3% 하락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경우에는 모델 3의 양산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난해 테슬라는 모델 3와 관련해 40만대의 선주문을 받았다. 이처럼 공고한 수요층은 테슬라의 가장 큰 강점이다. 다른 전기차 업체의 경우에는 수요층 파악이 아직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알버타인은 "53%의 성장은 매우 좋은 것이며, 현재 다른 자동차 생산업체들보다 훨씬 좋은 것이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 정도의 비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이것이 테슬라의 위험 요소 중 하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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