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부산대, 지역 거점 국립대 유일 '산업수학센터'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하균 -
입력 2017-07-05 09: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대학원 연계과정 도입 전문인재 양성 주력

(부산) 정하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2017년도 신규 산업수학센터(IMC)'에 지역 거점 국립대로는 부산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산대는 수학을 적용한 산업현장의 문제 해결과 산업 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5일 부산대에 따르면 수학을 기반으로 산업 분야의 혁신적인 발전 모델을 연구하는 미래부의 '산업수학 분야 ERC'인 '산업수학센'에 부산대 '빅데이터 기반 금융·수산·제조 혁신 산업수학센터'가 선정돼 연간 약 1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5년간(2+3) 최대 47억 5000만원까지 지원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수학센터'는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선추진이 필요한 연구분야로 기존의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ERC)'에 '산업수학 분야'가 추가된 것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전국 7개 센터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최종 부산대와 서울대 센터 단 두 곳이 선정됐다.

부산대 산업수학센터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수산·제조 세 분야의 산업문제를 집중적으로 해결하고, 학부 산업수학 연계과정과 대학원 PSM 정규과정을 도입해 산업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현민 부산대 산업수학센터장(수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수학분야와 ICT(정보통신기술)·빅데이터·AI(인공지능) 분야와의 융합연구를 통한 창의적인 문제 접근방식을 개발해 금융·수산·제조 3개 산업 분야의 다양한 산업난제들을 해결하고, 각 분야의 혁신적 발전을 도모하는 세계적인 산업수학센터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산대 산업수학센터는 한국주택금융공사 및 거제 삼성중공업과 정식 협약을 맺고 금융·제조팀 연구에 착수했으며, 향후 부산시청(ICT융합과), 국립수산과학원(연근해자원과) 등과도 협력해 지역 기업과의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