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미 기자 = 6일(현지시간) 오후 필리핀 중부 섬에서 발생한 규모 6.5의 강진으로 인해 2명이 숨진 가운데 이날까지도 300차례 가까운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인콰이어러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경 필리핀 레이테 주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2명이 숨지고 7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전기가 끊어지고 도로가 파손됐으며 레이테 주 전역의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으며 무너진 건물 아래 수십 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현지 당국은 전했다.
아울러 여진도 계속되고 있어 주민들은 불안은 크다. 인콰이어러는 7일 새벽 2시경에는 규모 4.2의 여진을 포함해 300차례 가까운 여진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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