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입찰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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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07-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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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건설 ,코오롱글로벌 ,한화건설등 3파전…인천시 기술력위주로 심사할 터

박흥서 기자 =인천 검단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둘러싸고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인천도시공사는 총사업비 1227억9900만원의 예산으로 하수장처리장 규모 6만9000㎥/일,유입관로 5.4㎞를 증설하는 ‘검단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 대해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턴키방식)으로 업체선정을 위한 입찰과정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검단하수처리장 증설 개요[사진=인천시]


내년초에 착공해 오는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해당사업의 입찰경쟁에는 △포스코건설 △코오롱글로벌 △한화건설등이 지난달 21일 기본설계도서를 인천도시공사에 접수하는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는 오는28일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적격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심사에서 기존의 가격위주의 심사에서 기술력에 전체의 70%를 배점하는등 하수처리장 설계기술과 비용절감 방안에 무게 중심을 옮기면서 최종 심사결과에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심사는 총3500억여원이 소요될것으로 예상되며 오는2024년까지 지하화로 재건설을 추진중인 승기하수처리장건설사업에도 연계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이번 심사의 가장 큰 특징은 설계등 기술적인 우위를 보이는 업체에 더 많은 배점을 주는 것”이라며 “오는28일부터 접수된 업체들의 설계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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