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2일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이 요청한 전경준(44), 김남일(40), 차두리(37), 김해운(44·골키퍼), 이재홍(34·피지컬)을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기존 연령별 대표팀에서 함께 해오던 전경준, 김해운 코치 외에 김남일, 차두리 코치까지 영입함으로써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최적의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신 감독은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감독에게 충언을 해줄 수 있는 코치, 대표팀에 헌신할 수 있는 코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심 끝에 최적의 조합을 찾았다.
전경준 코치는 협회 전임지도자 출신으로, 2015년 리우 올림픽 예선부터 최근의 20세 월드컵까지 오랜 기간 신태용 감독과 호흡을 맞춰오면서 신뢰를 쌓아왔다.
김남일 코치는 최용수 감독 아래서 최근까지 중국 장쑤 쑤닝에서 코치로 활동하다 이번에 신태용호에 전격 합류하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 아래서 전력분석관으로 일한 바 있는 차두리는 신태용 감독의 요청을 받고 정식 코치로 다시 대표팀과 함께 하게 됐다.
김해운 코치는 성남 일화에서 신태용 감독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으며, 지난 20세 월드컵 대표팀에서도 골키퍼 코치로 있었다.
이재홍 피지컬 코치는 지난 2011년부터 5년동안 대한축구협회 피지컬 지도자로 있다가 올 시즌부터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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