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서 ‘제주 무역사절단 바이어 매칭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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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봉 산둥성특파원
입력 2017-07-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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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제주 무역사절단 바이어 매칭상담회가 열렸다.[사진=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 대표처 제공]


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 = 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대표처(대표 유권호)는 13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青岛)시 한국우수중소기업 상품홍보전시관에서 ‘제주 무역사절단 바이어 매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중진공 제주지역본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상담회는 중진공 칭다오대표처 유권호 대표, 칭다오시 외상투자기업협회 종외(钟巍) 상무부회장의 인사말과 환영사에 이어 사절단 참가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위앤미㈜ 임수헌 대표의 답사를 시작으로 11개 기업에 대한 130여건의 1:1 공식 매칭 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상담회에는 제주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 중 중국 현지판매를 위한 각종 인허가와 중국 내수시장 진출 가능성 등이 기대되는 화장품 및 식품제조 기업 11개사가 참가했으며 해지촌 등의 바이어 및 유통업체, 칭다오시 글로벌전자상거래협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칭다오 한국우수중소기업 상품홍보전시관 운영 수행사인 칭다오효경 고준봉 대표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실시하는 무역상담회는 바이어들에게 무역 거래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공신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대표처에서는 올해 3월부터 홀수 달에는 지방자치단체의 무역사절단을 대상으로, 짝수 달에는 홍보전시관 입점기업을 대상으로 한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유권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칭다오 대표는 “최근 사드라는 변수로 인하여 한중 관계가 정색되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양국 기업간 무역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제주무역사절단 매칭상담회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상담회에 앞서 제주 무역사절단과 칭다오시 성양구 정부 및 중국 기업간 간담회를 갖고 양국 중소기업간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중진공 제주지역본부 반정식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와 무역상담회를 계기로 양국 중소기업간 상호 교류와 제주기업의 중국진출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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