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기자 =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제20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2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생산하자는 취지에서 (사)소비자시민모임이 1997년 제정해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올해 심사에는 20여명의 위원이 참석, 한 달 동안 녹색기기와 절약활동 2개 부문에 대해 서류검토, 발표 등의 과정을 거쳐 진행했다. 심사결과, 총 15개의 제품 및 활동이 제20회 에너지위너상 수상품으로 선정됐다. 수상품은 에너지 절감 효과와 에너지 효율 기술이 뛰어난 고효율에너지 제품 및 친환경 제품 13개와 2개의 에너지 절약활동이다.
에너지위너상은 녹색기기, 녹색조명, 친환경·고효율 수상수단, 그린빌딩, 에너지 절약활동, 융합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눠 에너지 절약 효과가 뛰어난 고효율 에너지 제품과 모범적인 에너지 절약활동을 선정하고 있다.
제20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와 민간의 대표자가 참석해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고효율 제품의 보급이 확산되도록 소비자와 기업의 관심과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과 LG전자의 퓨리케어 슬림업다운 정수기, LG 휘센 제습기, LG 트롬 건조기(인버터히트펌프) 등 4개 제품은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에너지대상 제품 중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이 국무총리상, LG 퓨리케어 슬림업다운 정수기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LG 휘센 제습기는 환경부장관상을 함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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