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7/19/20170719144727464543.jpg)
[사진=윤철종 페이스북]
전기연 기자 = 10cm 멤버 윤철종(35)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탈퇴한 가운데, 활동 당시 직접 작사한 곡 '담배왕 스모킹' 가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3집 앨범 수록 곡이었던 '담배왕 스모킹'은 '이 향기는 진리요 전 세계를 불태우리 하얀 재 꽃 피우고 다 웃으면서 죽어가자'라는 가사가 담겨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 5월 10cm 소속사는 "윤철종이 건강 문제로 탈퇴하게 돼 당분간 새로운 멤버 없이 권정열로 앨범을 준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탈퇴 이유는 건강 문제가 아닌 대마초 흡연 혐의 때문이었다.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윤철종은 지난해 7월과 8월 지인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지난 5월 경찰 조사를 받았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철종에게 대마를 건넨 지인 곽씨는 경남 한 야산 텃밭에서 대마를 재배한 후 농축액을 만들어 판매했다. 이들이 경찰에 적발되는 과정에서 윤철종의 흡연이 드러나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