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GS리테일 편의점 마저 부진...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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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기자
입력 2017-08-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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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GS리테일에 홀로 실적을 견인하던 편의점 마저 부진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하향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GS리테일의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손실이 계속되던 슈퍼마켓, 기타 부문 뿐 아니라 편의점과 호텔 부문의 실적도 부진했다. 편의점 영업이익은 6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2분기 신규점 수는 553개로 전분기보다 더 많았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지만 점포당 매출이 감소하여 이익이 줄었다.

여영상 연구원은 "HMR 상품 확대 등으로 마진 개선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점포 수익성 악화와 출점 둔화는 불가피하다"며 "슈퍼마켓 부문의 영업적자 축소는 기대할 수 있지만 중기적으로 이익기여를 기대할 수 있는 부문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파르나스 오피스 입주율 상승으로 하반기 임대수익 증가는 긍정적이지만, 사드 영향으로 호텔 부문 영업 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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