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통화완화 발언을 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달러당 1126.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은행 총재 발언에 영향을 일부 받았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7일(현지시간) "단기간 현재 정책 금리가 유지되는 것이 적당하다고 본다"며 "미국 경제 성장률이 2%에 그치고 물가가 부진한 상황에서 연준이 계속해서 금리를 올릴 필요는 없다"고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이번주 후반 발표될 물가지표를 앞두고 이날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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