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烟台)시는 지난 2011년부터 건설을 시작한 ‘옌타이 본부산업기지’가 올해 말 완공 돼 내년부터 기업들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옌타이시에 따르면 본부산업기지에는 현재 11개 대형프로젝트가 건설중이고 기업서비스센터, 민간건설빌딩, 옌타이자문빌딩, 보웨다이쓰 호텔 등 6개 프로젝트가 운영 중에 있다. 이와 관련 약 80개 기업이 입주해 1천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내년부터 기업들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옌타이 본부산업기지는 옌타이시의 정보, 의료, 교육, 서비스 산업 등 지식 집약적 산업인 4차 산업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저성장 시대의 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필연적 선택으로 인식하고 제조대국에서 제조강국으로 변하기 위해 공업화와 정보화의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옌타이 본부산업기지는 이런 중국정부의 정책에 따라 신산업 창업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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