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0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76% 오른 7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LG전자는 최근 ㈜LG와 함께 ZKW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으며,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다음 달 선정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 규모가 1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배타적 협상권을 가진 상태에서 실제로 인수가 성사된다면 기업 가치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폭스바겐그룹이나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ZKW의 고객 기반을 흡수해 유럽 완성차 업체들과 파트너십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LG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가전과 TV 사업의 호조로 지난해보다 108.0% 늘어난 2조782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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