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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DMC미디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자메시지를 사용하는 사람은 10명 중 1명 뿐이라고 합니다. 여성(5.6%)보다는 남성(13.5%)이 문자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사용률이 높았습니다. 40대(22.1%), 30대(6.5%), 20대(1.4%) 등의 비중을 보였습니다.
문자메시지는 모바일 메신저와 다르게 최신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없고, PC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없는데 왜 이용이 늘었을까요?
문자메시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사생활 노출을 원치 않아서(47.8%)가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메신저에 대한 사찰 의혹이 불거진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지인과 단 둘이 나눈 대화가 캡처돼서 온라인상에 돌아다니는 일이 벌어지고, 정치권에선 내부 감찰 수단으로 모바일 메신저가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문자메시지 사용자가 많지는 않아도 사용률은 늘었습니다. 올해 문자 이용률은 10.3%로 지난해보다 3.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가 대세라곤 하지만 문자메시지 수요도 굳건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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