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연출가 이의주, 伊 콩쿠르 심사위원장 위촉

[사진=쿠 컴퍼니 제공]

오페라 연출가 이의주가 9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T.O.S.C.A(The Opera Students Contest Award)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31일 이의주 연출가의 매니지먼트인 쿠 컴퍼니에 따르면 이의주 연출가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산레모지역의 안도라에서 열리는 T.O.S.C.A 콩쿠르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이는 국내 오페라 연출가 최초로 2015년 제31회 발세시아 국제음악 콩쿠르(31st Valsesia Musica International Competition)의 성악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에 이은 쾌거다.

T.O.S.C.A는 2년제 이상의 음악 관련 학위를 받은 이탈리아인뿐 아니라 전 세계 학생들을 비롯해 음악대학 오페라 과정의 마지막 해를 보내는 학생들과 성악가들을 위한 콩쿠르다.

이의주 연출가는 이탈리아 밀라노 아르세날레 극장 아카데미아에서 연극 및 연기를 수학하고, 파르마 오르페오 아카데미아 오페라 분석과 연출 디플로마를 획득했다. 또한 최연소 국립오페라단 상근 연출을 역임, 한국인 최초 이탈리아 살레르노 베르디극장 연출가로 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아이다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