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 45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전철 4호선 중앙역에서 A(23,여)씨가 오이도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에 치여 사망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백정길 수사팀장은 이 날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CCTV 확인 결과 타살 혐의는 없다”며 “유족들을 사망한 여성이 우울증 증세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현재로선 추가로 수사해야 할 부분이 별로 없다.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결론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백 팀장은 “사망한 여성이 4호선 중앙역에서 투신 자살한 것은 취업난이나 경제적 어려움과는 무관하다”며 “4호선 중앙역에서 투신하기 전 범죄 피해를 당한 것도 없다. 유족들은 매우 슬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망한 여성은 현재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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