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3%p↓·부정평가 2%p↑…민주당 48%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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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7-09-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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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76% vs 부정평가 16%…野 지지율 한 자릿수

문재인 대통령. 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 정례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76%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16%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60%포인트였다. 8%는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8월 마지막 주 정례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2%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70% 중반대로 높은 지지율을 형성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 후반대로 1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범야권의 지지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 초반부터 정국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文대통령 지지율 76%…7월 둘째 주 이하 80% 미만대

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 정례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76%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16%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60%포인트였다. 8%는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 둘째 주 80%로 찍은 뒤 7주 동안 80%대를 돌파하지 못했다. 이 기간 최고 지지율은 8월 넷째 주 79%였다. 부정평가 비율은 7월 셋째 주와 8월 다섯째 주 16%였다.

세대별 긍·부정률은 △20대 86%·10% △30대 87%·10% △40대 83%·12% △50대 70%·18% △60대 이상 60%·25% 등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의 90%가 문 대통령을 지지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70%, 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약 60%가 각각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8월 마지막 주 정례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2%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70% 중반대로 높은 지지율을 형성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 격차 40%p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8%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어 한국당 자유한국당 8%, 국민의당·바른정당 7%, 정의당 6% 순이었다. 이 중 국민당만이 2%포인트 상승했고, 한국당과 정의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바른정당은 동일했다.

‘한국갤럽’은 국민의당 지지율과 관련해 ‘안철수 효과’를 거론, “지난 대선 이후 한동안 지지도 7~9%를 기록했으나, 6월 말 제보 조작 사건 이후로는 4~5%에 머물다가 이번 주 오랜만에 7%로 반등했다”며 “국민의당은 8·27일 전당대회를 통해 안철수 전 의원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3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9%(총통화 5420명 중 1003명 응답 완료)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표=한국갤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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