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일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주식대박' 논란 속에서 자진사퇴를 발표한 데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주식투자와 관련해 억울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자진사퇴를 결정한 만큼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후보자가 사퇴했다고 해서 의혹을 인정했다는건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 후보자의 사퇴결정 경위에 대해 "본인의 의사"라며 "청와대는 이 후보자에 대해 사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를 통해 후보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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