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경, 여성경제인 1000명 하나로 묶었다…‘전국 여성CEO 경영연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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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송창범 기자
입력 2017-09-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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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경 여경협 회장이 1000여명의 여성CEO 앞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 송창범 기자]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 회장이 전국에 흩어져 있던 대한민국 여성 최고경영자(CEO) 1000명을 평창에서 하나로 묶었다.

여경협은 1일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역대 최다인원인 1000여명의 여성경제인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를 개막했다.

2일까지 열리게 될 이번 연수에선, ‘여성기업 혁신의 길, 4차 산업혁명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강연과 정책토론회, 여경협 인증브랜드 ‘여움’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무경 회장이 9월 1일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에서 '2017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 여경협]


한무경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초지능성, 초연결성, 초신뢰성 등의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우리 여셩경제인이 중심에 와있다”며 “어떻게 혁신적인 기업으로 재탄생하는가가 이번 연수 주제다. 모든 분야에서 30% 충족하는 분야가 아니라 70%를 책임질 수 있는 주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유독 내부적 갈등이 심했던 협회를 하나로 묶으며 처음으로 1000명의 여성경영인을 한곳에 모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타 회장들과 달리 직접 행사를 일일이 챙기며 솔선수범한 것이 회원사들의 마음을 잡았다는 것이다. 이에 한 회장은 “내년 행사에선 1200명까지 함께 할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목표를 제시했다. 여경협 회원사는 총 2500개로 이는 절반에 해당하는 숫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무경 회장(왼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이희범 조직위원장(오른쪽)이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동계올리픽 마스코트 인형을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여경협]


한편 행사 기조강연자로는 김지현 카이스트 교수가 나서 ‘4차 산업혁명과 Digital Transformation’을 발표하고, 류동학 혜명학술원 원장과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이 참석해 각각 ‘인문명리학으로 본 기업인의 용인술과 흥망성쇠’, ‘4차 산업혁명시대! 여성기업,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등의 강연을 펼친다.

또 이어 열리는 ‘2017 여성기업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벤처, 수출, 기술, 지식서비스, 창업 등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여성기업인들이 모여, 여성기업 혁신을 위해 필요한 기업가정신에 대해 입을 모은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2017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에 참석한 여성CEO 1000여명이 2일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전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여경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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