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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사라 마광수 빈소[사진=이광효 기자]
마광수 전 교수는 지난 1985년 12월 연극학 교수와 결혼했지만 1990년 1월 합의이혼했고 자녀는 없다. 빈소에서 한 유족은 기자에게 “마광수 전 교수 빈소는 조카들과 누나 친척들이 지키고 있다”며 “전 부인은 빈소에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빈소 옆에는 조문 온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상주는 누나 조 모씨다. ‘즐거운 사라’로 우리 사회 성 윤리에 대해 치열한 논쟁을 일으킨 마광수 전 교수 빈소는 그의 마지막과 같이 쓸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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