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Smart Industry, Smart Life!'라는 주제로 로봇전시회인 국제로봇산업대전, 경진대회, 콘퍼런스, 로봇보급사업 제품시연회 등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로봇산업대전은 한화테크윈, 두산로보틱스, 유진로봇 등 국내 주요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16개국 151개사가 480개 부스에 참가해 제조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 부품 등을 선보인다.
또한, 전시회 기간 '대한민국 로봇산업 기술로드맵 발표회', '로봇기업 인턴쉽·채용 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로봇을 제작해 우열을 가리는 국제로봇콘테스트 12개 대회와 로봇 비즈니스(Robot-Business)챌린지 5개 대회도 열린다.
종목별 지역 예선전 등을 거쳐 선발된 3000여팀 5000여명이 참가하며 휠체어로봇, 자율보행로봇 등 분야별 세계최고의 로봇을 가린다.
특히, 로봇 빅쇼의 경우 '로봇보급사업'에 참여한 기업 11개사, 20여개 제품의 시연·홍보와 바이어,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상담도 진행한다.
콘퍼런스에서는 한국과 이스라엘의 자율학습 지능, 농업로봇 등 로봇 기술 수준·연구 현황을 분석하고, 양국의 로봇 기술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도출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이승우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로봇이 생산현장에서 인간과 협업하며, 일상생활에서는 안내·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라며 "로봇 신시장 창출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을 활성화하고, 미래 유망 로봇 기술의 확보,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적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제도 정비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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