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가정간편식(HMR)…명절까지 파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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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7-10-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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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비비고 제품들[사진=CJ제일제당 제공]


1인 가구를 겨냥한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이 명절 식탁 곳곳을 점령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0년 약 7700억원 규모였던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매년 평균 20% 가까이 성장하며 지난해 2조원대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관련 상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식품업체에서 '가정간편식'(HMR) 등을 활용한 맞춤형 추석 선물세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또 선물세트 뿐만 아니라 차례상까지 다용도로 간편식이 활용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 추석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가정간편식를 활용해 '비비고 가정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즉석조리식품인 '사골곰탕', '육개장', '설렁탕' 등 비비고 제품 6개로 선물세트를 구성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시했다.

동원F&B도 가정간편식 제품을 활용해 이색 선물세트 2종을 내놓았다. 죽 제품인 '양반죽 선물세트'와 간편 안주캔 브랜드 '동원포차 선물세트'다.

또 사조대림은 수제타입의 냉동전 3종을 출시하며 명절 주부들의 전 부치는 수고를 덜었다.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노릇노릇 묵은지 김치전(이하 김치전)’, ‘노릇노릇 오징어 야채전(이하 오징어야채전)’, ‘노릇노릇 녹두전(이하 녹두전)’이다. 3종 모두 ‘식품안전관리 인증(HACCP)’을 받은 먹거리다.

아울러 추석의 하일라이트은 송편도 이제 간편한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SPC의 떡 프랜차이즈 브랜드 ‘빚은’은 가정에서 쉽게 만들수 있는 가정간편식 즉석 송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출시된 상품은 쌀송편과 쑥송편 2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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