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산은과 우리은행, 국토교통부 산하 6개 공기업이 출자자로 참여하고, KDB인프라자산운용에서 운용 중이다. 조성액은 약 1230억원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KDB인프라가 영국의 포사이트 그룹(Foresight Group)과 공동으로 추진한 두 번째 사업이다. 올해 2월 '호주 바카다인 태양광 프로젝트'에 이은 후속 투자로 진행됐다.
산은은 이번 계약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자문 업무를 맡았다. 동시에 KDB인프라와 함께 사업 검토 단계부터 국내기업의 실물 참여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했다.
산은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시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의 PF 업무를 확대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사업 참여 확대를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해외건설․플랜트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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