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나흘째인 17일, 국회는 기획재정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13곳의 상임위에서 국감을 진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위 국감에서는 '살충제 계란' 파동과 그 후속대책 등을 둘러싸고 류영진 식약처장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또 발암물질 논란을 일으킨 생리대 문제를 놓고 안전성 등에 대한 질의도 예정돼 있다. 증인으로 김혜숙 유한킴벌리 상무이사와 최병민 깨끗한나라 대표이사,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밖에도 정무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서는 각각 금융감독원 및 강원랜드 채용비리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기획재정위는 서울지방국세청·중부지방국세청 등을 상대로, 행정안전위는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을 상대로 각각 국감을 한다. 법제사법위는 법제처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부법무공단 등을 대상이며 한국도로공사와 교통안전공단 등을 상대로 한 국토교통위원회 국감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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