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펄어비스 신작 출시 앞두고 강세···시총 10위 눈앞

펄어비스가 지난달 상장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모바일 검은사막 출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24일 코스닥 시장에서 펄어비스는 전일 대비 7.09% 상승한 14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4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현재 시가총액은 1조7122억원으로 상장 첫날인 지난달 14일 종가와 비교해 5000억원 넘게 늘었다. 이는 코스닥 시총 순위 11위에 해당하며 10위인 SK머티리얼즈와는 2300억원가량 차이를 보인다.

증권업계는 출시를 앞둔 모바일 검은사막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모바일 검은사막은 내달 초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늦어도 내년 1월 초에는 국내 정식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유사 업체들의 대작 출시 전 밸류에이션 사이클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1분기에는 검은사막 콘솔 버전도 추시될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비디오 게임 주요 시장인 북미와 유럽, 일본 시장에서 이미 흥행을 검증받은 만큼 콘솔 버전 성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