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THE + 미소’라는 창작국악팀의 참여로 개최되었으며, 이들 공연단은 가야금병창, 타악기 연주 등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하고 현대음악을 가미시킨 독특한 형식의 음악을 선보이며, 약 300여 수형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는 등 신나는 무대를 연출했다.
공연을 관람한 20대 중반의 수형자 정모씨는“국악은 막연히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을지도 모를 만큼 흥겹고 즐거운 무대였다”고 하며, 공연팀과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의정부교도소 김동현 소장은 수형자들에게 문화공연을 펼친‘THE + 미소’공연단에 감사함을 표시하며 “앞으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교정행정을 펼침과 동시에, 수용자 인권신장 및 정서함양을 위해 더욱 힘써, 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진정한 교정교화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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