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지역의 대표적 재개발 구역인 용산구 한남뉴타운3구역이 2022년 최고 22층, 총 5816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지난 24일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총면적 111만205㎡에 이르는 한남뉴타운 가운데 3구역은 38만5687㎡로 면적이 가장 크다. 한강을 남쪽에 두고 남산을 바라보고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한남3구역 재건축 사업은 지지부진했으나 지난해 서울시 가이드라인을 받아들이면서 속도가 빨라졌다. 한남3구역은 테라스하우스를 포함한 공동주택 195개동, 총 5816가구(임대주택 876가구)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의 52%(3014가구)는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주택으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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