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5점 이상으로 어린이집 평가인증을 통과한 곳 가운데 54.8%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했다. 98점 이상을 받은 곳도 11개에 달했다.
평가인증에서 95점 이상을 받은 우수 어린이집 비율은 2014년 46.1%에서 2015년 56.6%, 2016년 64.5%, 올해 9월말 기준 67%로 증가했으나 질적 수준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한 건수는 같은 기간 16건에서 40건, 44건, 올 9월까진 42건으로 매년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