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연준 의장 '비둘기파적'...원·달러 환율 4.5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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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0-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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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비둘기파적 인물이 유력하다는 인식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내린 1126.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번주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둘기파적인 성향의 파월 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평가되며 역외환율이 하락했다.

파월 이사는 점진적이고 신중한 금리 인상을 통해 금융시장 충격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것을 알려졌다. 파월 이사가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면 향후 미국의 통화정책이 보다 완화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환율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이번주 주요국 통화정책회의와 연준 의장 인선을 앞두고 1120원대 중반에서 제한적인 하락 흐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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