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창업과 진로에 도움이 되는 '산학협력 엑스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17 산학협력 엑스포(EXPO)'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는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모여 산학협력의 비전과 흐름을 공유하고, 다양한 산학협력 정책, 사업과 성과를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우리함께, 길을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링크플러스 '(LINC+) 페스티벌, 브릿지(BRIDGE)' 페스티벌, 학생창업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정책수요자인 학생의 참여와 소통에 중점을 둔 '취・창업 릴레이 특강'과 '학생 참여 정책 토크콘서트', 중・고등학생 진로의식 함양을 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다양한 주제의 산학협력 포럼을 통해 산학협력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상설 전시・체험관에는 LINC+사업, PRIME사업, CK사업 등 497개 대학 사업단이 우수성과를 홍보하며, 총 667개 부스를 통해 모의면접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아울러, 올해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대학, 기업 관계자 등 유공자 포상, 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 시상 등 그간 추진해온 성과를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부산시는 "그동안 수도권에서 개최되던 행사를 지자체로는 최초로 부산에서 교육부와 공동으로 주최해, 산학협력을 위한 범정부 협력기반을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산학협력 사업을 발굴, 지원해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글로벌 스마트 시티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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