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고수는 신협서 통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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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0-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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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과세 예적금 상품 인기몰이

[사진=신협중앙회 제공 ]



재테크 고수 사이에서 신협 예·적금 상품이 인기몰이 중이다. 똑같은 금리에 똑같은 금액을 적금해도 여타 금융기관 대비 더 많은 이자가 돌아오는 비과세 혜택 덕분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협은 만 20세 이상 성인의 예적금 3000만원까지에 대해서 이자소득세 14%와 주민세를 면제하고 농어촌특별세 1.4%만 부과한다. 

이러한 비과세 혜택 덕분에 신협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면 은행 대비 더 많은 이자를 누릴 수 있다. 예컨대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 예금과 신협 정기예금에 각각 3000만원씩 넣는다고 가정하면 1년 후 신협 상품 가입자가 은행 가입자 대비 16% 가량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1년 뒤 붙는 이자는 60만원이나 은행에서는 15.4%의 세금(9만2400원)을 떼고 50만7600원을 고객에게 지급한다. 반면, 신협은 1.4%의 농어촌 특별세(8400원)만 떼기 때문에 실제 수령하는 이자는 59만1600원으로 8만4000원이 더 많다. 은행 대비 이자가 16.5%나 높은 것이다.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급여 통장인 신협 ‘플러스직장인예탁금’은 급여만 이체하면 자동화기기(ATM) 이용 수수료는 물론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스마트폰뱅킹 수수료를 면제한다.

'불어나예탁금'은 자동이체 실적에 따라 기본이율, 기본우대이율, 추가우대이율까지 3가지 이율이 적용돼 타 입출금 상품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평생행복적금'은 계약자가 계약기간을 1년 이상 20년 이내에서 연 단위로 자유롭게 정할 수 있고, 분기별 600만원 내에서 1회 1000원 이상 계약자의 형편에 따라 수시로 자유 적립할 수 있다.

신협의 비과세 예금을 가입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면 스마트 전용 상품인 신협 e-파란적금을 이용하면 된다. 출시 1년 남짓 내 계좌수 1만개, 계약고 10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재테크 고수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365일 24시간 언제나 쉽고 편리하게 계좌 개설 및 해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 직장인 등 평일 오후에 금융 업무를 보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 힘든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한편, 신협은 30일 3576억원에 이르는 부실채권을 무상 소각해 채무자 1만9744명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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