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식 과기혁신본부장 "청년 과학자 , 미래 과학기술 발전 주도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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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7-11-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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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1일 열린 Young Scientists Talk 2017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과기한림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청년 과학자들의 처우 개선은 물론, 열정을 현실화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혁신을 약속했다.

1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Young Scientists Talk 2017'에서 임대식 혁신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전세계에서 모인 젊은 과학자들을 환영하며,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주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 혁신본부장은 "미래 과학기술 리더인 젊은 과학자들의 혁신적 사고와 열정은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할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며 "과학기술 발전은 국가 성장의 원동력일 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꾸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점에서 '더불어 잘 사는 경제'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젊은 과학자들이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 처우 등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밝혔다.

임 혁신본부장은 "먼저 청년 과학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다양한 연구 기회와 안정적인 지원을, 확대하며 창의적, 도전적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학술·교류 활동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연구자 중심의 지원이 국민 행복과 삶의 질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 정책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임 혁신본부장이 취임 이후 꾸준히 제시해 온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혁신정책'과 일맥상통한다.

마지막으로 임 혁신본부장은 "아무도 걷지 않은 미지의 길을 개척하는 젊은 과학자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세상을 바꿀 과학기술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과학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한편, 임 혁신본부장은 이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학연 연구자들과 현장소통에 나서며,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혁신정책'을 재차 강조했다.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혁신정책'은 정책의 중심을 연구자에 두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시스템 혁신을 통해 과학기술의 과실을 국민들과 함께 누리는 정책이다.

모든 혁신의 투자, 과정, 결과가 사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도록 과학기술혁신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크게 △연구자 중심 △시스템 혁신 △국민 체감 3개 전략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토대로 과기정통부는 향후 세부 정책방안을 마련·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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