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친선협회는 지난달 28일 중국 장쑤성 롄윈강에서 열린 서복문화포럼에 초청을 받고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
‘서복문화포럼’은 중국 역사인물 서복의 고향으로 알려진 장쑤성 롄윈강시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문화행사로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해 성대하게 개최됐다
먼저 양성스 롄윈강시 당서기는 이세기 회장 일행을 환대하며 오랜 시간 롄윈강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지지해 준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서복문화를 통한 한중일 3국간 문화교류에 앞장서 나갈 것을 밝혔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이 회장은 서복문화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서복은 한중친선의 선구자이며 2천년전에 서복이 뿌린 씨앗이 오늘날 한중 문화교류의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복문화는 한중일 3국에서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역사문화로 3국간 우호관계에 있어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서복을 기리는 행사는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에서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관련 유적지도 많다.
그 중 제주도의 서귀포는 서복동도 과정에서 거쳐간 유적지로 유명하며 이 회장의 추진으로 2003년에 설립한 ‘서복공원’이 바로 서귀포에 자리잡고 있다.
박상제 중국지회장은 “롄윈강시에는 한중친선협회에서 증정한 서복기념비가 있다”며 “지난 2010년 중국지회 회원들이 힘을 모아 서복사당으로 운반해 왔는데, 함께 고생했지만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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