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장중 하락 전환 가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애신 기자
입력 2017-11-06 09: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116.5원 개장

[사진=아이클릭아트 ]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116.5원으로 출발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8일 방한하는 데 따른 북한의 도발 경계감이 환율의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이어지고 있는 원화 강세를 반영해 장중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연저점(1110.50원) 인근까지 레벨이 떨어진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위험 선호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중 환율은 코스피 지수의 움직임과 외국인 투자자 동향에 주목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연저점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3일 환시 마감 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원화 강세 속도가 과도한 감이 있다"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하며 당국의 개입 경계감은 전보다 더 커진 상황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0.68포인트(0.03%) 내린 2557.29로 개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